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6184만t으로, 1년 전의 6170만t에 비해 0.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품목별로 시멘트가 5.7% 증가한 2246만t, 석탄은 8.5% 감소한 1173만t을 각각 기록했다. 시멘트는 내수 증가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체 물량의 36%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해상물동량의 55%가 강원권 무역항에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의 점유율 보인 석탄은 GS동해전력의 유연탄 발전기 보수로 약세를 띠었다.
이 밖에 석회석은 0.1% 증가한 1139만t, 액화천연가스(LNG)는 14.2% 감소한 8000만t이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안완수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물동량 확보에 변수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자체와 화주 포트세일 등을 실시해 신규화물 창출과 처리화물의 다양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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