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38대 조희송 청장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조 청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전남 동부지역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일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여수·광양항을 비롯한 지역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임무를 무겁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 직후 조 청장은 검역소,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을 방문, 코로나19 발생 대응 관리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 진도 출신인 조 청장은 광주 대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1995년 4월 행정고시 제38회로 환경부에 임용돼 공원생태과장, 유역총량과장, 수도정책과장,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역임하고, 국방대 교육 파견을 마친 후 부처 계획인사교류에 따라 해양수산부로 발령받았다.
한편 전임 최현호 청장은 약 4개월간 여수청장의 임무를 마치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파견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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