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YGPA는 지난 14일 국립여수검역소와 함께 여수·광양항 다중방역체계를 유지해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중방역체계는 먼저 국립여수검역소에서 1차 승선검역을 하고 공사가 부두 초소에서 선원들의 체온을 2차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스템의 대상은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과 하선하는 선원들이다. 현재 검역과정에서 발열의심환자를 분류하고 별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9일 국립여수검역소는 베트남, 중국 등을 경유한 선박에 승선해 선박 및 선원을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한 바 있다. 공사는 2차 체온측정 과정에서 선원들의 발열증상이 나타나 국립여수검역소에 즉각 신고했고 13일 최종적으로 ‘이상없음’ 결과를 통보받았다.
조성래 안전보안실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유기적적인 협업 체계를 유지해 코로나19 유입 및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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