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항운노조와 근로자들의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YGPA는 지난 3일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보건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마스크 1500개, 손세정제, 체온측정기 등을 전달했으며 항운노조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항만근로자의 감염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공사는 여수·순천 항운노조 등에도 동일한 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항만근로자들에게 긴급히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지급키로 했다. 주로 대상은 외부에 노출된 항만 근로자다.
이날 전달식에는 길인환 운영본부장, 조성래 안전보안실장, 박정철 안전내난팀장, 장한채 항만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현재 여수·광양항만 내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데 힘쓰고 있고 항운노조에서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길인환 운용본부장은 “현재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만큼 항만 내 근로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급된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작업 중 항시 착용하고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공사는 항만근로자뿐 아니라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체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감영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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