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입주할 3개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1단계 4차 입주기업 선정공모에 참여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액세스월드부산, 동원콜드, DWL글로벌 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BPA는 이들 3개 업체과 3개월 간의 협상을 거쳐 최종사업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평가는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의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우수기업 유치에 초점을 두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했으며, 업체 운영이 본격화되는 2022년 이후에는 약 200억원의 외자가 유치되고 4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항 배후단지에는 현재 67개 업체가 입주해 연간 200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매출총액은 4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상시 근로자는 3000여명에 이른다.
해당 배후단지는 자유무역지역인 경제특구로 지정돼 인근 부지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며, 국세·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과 함께 30년에서 최대 50년까지 장기 임대가 가능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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