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서남해권 해상에 대한 영해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해경 및 어업지도선 부두 조성 공사를 이달 7일 본격 착수했다.
흑산도항은 서남해권의 영해관리 전략적 요충 항만으로 해양수산부에서 1260억을 투입해 방파제 570m, 접안시설 360m, 물양장 770m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2013년 국가관리연안항 기본계획에 따라 2014년 9월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으며, 2023년 1월까지 총사업비 454억원을 추가 투입해 해경ㆍ어업지도선부두 360m를 조성하고, 소형어선 정박을 위한 파제제 및 선착장 200m 건설 공사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해경 및 어업지도선 부두를 조성하기 위한 지반개량에 나선다.
지역주민은 물론 흑산도를 찾는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부잔교 1개소(2함)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해경 및 어업지도선 부두를 확충함로써 서남해권 영해관리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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