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준비와 계획을 철저히 해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준비가 되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도 있고, 좋은 일들로만 가득 채우는 한 해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올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간단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미래 신성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수·광양항을 해상물류가 육상물류로 변환하는 대륙을 향한 Y-루트의 변곡점으로, 지능화된 산업지원형 융복합 항만으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해운항만물류 R&D 기업을 유치해 해양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올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후단지의 확보를 위해 세풍산단 부지 확보 및 북측배후단지 개발 등에 적극 나서 자족형, 산업지원형 항만을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여수광양항의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총물동량 3억2,000만톤, 컨테이너물동량 243만TEU를 올해 목표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항만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고질적인 체선문제와 상하차 지연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차질없는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과 납사부두 건설공사 등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셋째,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 하는 사회적 가치를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항만 및 관련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 지역 현실에 걸맞는 사회공헌 등을 확대해 공공기관의 공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항만을 실현하고 항만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안사고 제로 항만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여건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 올해는 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하고,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하는 데 전 임직원이 나서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즐거운 일터, 노동이 존중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야 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 청렴항만을 만들어 나갑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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