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BPA는 지난 23일 지역의 사회적 기업인 천마도예의숲과 부산혜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BPA는 올 초 부산 남구 대연동의 공립특수학교 부산혜성학교와 특수교육대상자 생산제품을 공사 홍보용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내용과, 부산 서구 암남동 천마도예의숲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부산혜성학교는 학교장 이름으로 수여한 감사패에서 “아름다운 기업정신으로 본교 학교기업 꿈이룸과 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BPA는 중증장애인이 생산하는 천마도예의숲 찻잔을 매월 일정량 구매해 매출확대를 통한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의 소득보장과 일자리 유지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교육용으로 제작하는 천연비누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등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매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구매하는 생산품목을 공사가 발행하는 간행물과 공식 SNS에 게시하며 공동홍보를 다각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야외 체험 활동 기회가 적은 근로자와 특수교육 학생을 초청해 항만견학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우리 공사는 내년에도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 힘을 주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발전된 지원방법을 개발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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