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9 15:00

IPA 내년 예산 3945억 확정…전년比 9%↓

핵심사업 투자와 배후단지 조성 등으로 경기활성화 기대


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 예산을 확정짓고 핵심사업과 미래성장에 집중 투자한다.

IPA는 18일 공사에서 개최된 제192차 항만위원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3945억원을 승인·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건설사업 준공에 따라 2019년 예산 4340억원 대비 약 9.1%가 감소했다.

주요사업 예산은 1564억원으로 항만인프라 건설 809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176억원, 마케팅·홍보·정보화·기술연구 118억원, 일자리·사회적가치 36억원, 항만보안·안전 및 친환경 사업 202억원, 기타주요사업 223억원 각각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에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준비와 함께 신항배후단지 1-2단계 조성, 아암물류 2단지 등 신규 배후단지 조성사업과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신항 I-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발사업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 기능인력 양성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여, 하역현장 안전시설 도입 등 안전항만 구축사업, 미세먼지 저감투자를 통한 친환경 항만조성 등 국민 안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재원 배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IPA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내년 예산은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연내 철저한 준비를 마무리 할 것”이라면서 “2020년도에도 공사 핵심사업의 차질없는 추진뿐만 아니라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사업도 꾸준히 발굴해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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