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의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이 상승했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BPA는 조사대상 609개 공공기관의 공직유관단체(Ⅳ유형) 중 8.33점을 획득해 지난해 5등급(7.69점)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그만큼 청렴도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 발표한다.
BPA는 지난해 8월 남기찬 사장 취임 이후 정부의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에 부응해 자체적으로 2019년을 청렴강조의 해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해피콜 제도 마련, 고위직 대상 청렴교육 실시, 기관장 주도의 청렴간담회 실시, BPA 업무특성에 맞는 청탁금지법 Q&A 작성, 민간기업 대상 반부패·청렴협약 체결 등 강도 높은 청렴도 제고 노력을 경주해왔다.
남 사장은 “비록 최고 등급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것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 임직원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더 나은 청렴도 등급을 성취하는 것은 물론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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