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 14:31

여수광양항만公, 상생펀드로 소상공인 지원 나서

소상공인 지원-펀드 1호 대출 시행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소상공인 지원 펀드 1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YGPA는 지난 12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소상공인 지원 펀드 1호 대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펀드 1호 대출은 광양시에서 정밀기계가공 사업을 진행하는 대한ENG가 받게 됐다. 

소상공인 지원 펀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조성됐다. 공사의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재원으로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리 융자를 제공한다.

대한ENG 장두완 대표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사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 펀드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1호 대출 수혜자로서 사업을 잘 운영해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 위성식 광양지점장은 “기업금융의 선도자로서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선으로 하는 지점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이 상품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설명했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GPA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직접적인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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