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10월 28일~11월 1일)을 맞아 오는 29일 군산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군산항을 정기 취항하는 국제여객선 내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 증상자 탑승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펼쳐진다.
이날 해외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 발생시 검역관의 업무수행절차 점검 및 초기대응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강도높은 훈련 상황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입국자 감염병 감시를 위해 군산해수청과 군산세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역할 점검, 훈련 상황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군산검역소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은 지난해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보고됐던 곳으로 여객선을 통한 관내 유입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령을 통해 사전에 차단하고, 검역관 역량강화에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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