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안 이세만에 위치한 욧카이치항의 물동량이 하락세를 띠었다.
욧카이치항관리조합에 따르면 욧카이치항의 8월 수출입컨테이너물동량은 1만6522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055TEU에서 9% 감소했다. 7월 플러스성장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수출은 4% 감소한 8870TEU, 수입은 13% 감소한 7652TEU로, 모두 올해 최고치의 낙폭을 보였다. 수출에서 2위 우리나라행 화물, 수입에서 1위 중국발 화물이 각각 큰 폭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같은 달 욧카이치항에서 우리나라로 수출된 화물은 6% 감소한 931TEU, 중국에서 욧카이치항으로 수입된 화물은 22% 감소한 1505TEU에 그쳤다.
한국행 수출화물은 올해 들어 7월 한 달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월부터 6월까지 평균 26%에 이르는 큰 폭의 감소 곡선을 그리고 있다. 7월에만 4% 증가를 냈다.
1~8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3만7388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0.4% 증가한 7만1479TEU, 수입은 3% 증가한 6만5909TEU였다. 피더화물은 18% 감소한 6558TEU로, 수출이 21% 감소한 5348TEU 수입이 5% 증가한 1210TEU였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에선 2위 우리나라행 화물이 20%, 4위 인도네시아행 화물이 13% 감소한 반면 1위 중국은 29%, 3위 대만은 28%의 대폭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에선 1위 중국이 22% 감소 반면 2위 인도네시아 3위 필리핀 등은 증가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5위권 아래였던 말레이시아는 수입 부문에서 2.6배 늘어난 거래량으로 4위에 올랐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