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10시 51분경 울산 동구 방어동 염포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울산대교는 통행이 금지됐고 인근 선박들은 긴급히 정박지로 대피했다.
이번 사고는 인화성 강한 스틸렌과 아클릴로나이트릴, 아이소부틸아세테이트 등 14종의 석유화학물질 2만7117톤을 적재한 화학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엔랜드 9번 탱크에서 폭발해 인근에 정박했던 싱가포르 선적 바우달리안호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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