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대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청렴·윤리경영 캠페인을 추진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부산·인천·울산항만공사와 함께 9월4일을 ‘4개 항만공사 청렴의 날’로 지정해 공동 청렴·윤리경영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해 5월 ‘4개 항만공사 청렴·윤리협의체’가 구성된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공동 행사로 공사 임직원을 비롯한 국내 항만 현장 및 종사자의 청렴 의식을 내재화하고 건전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4개 항만공사에서는 기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정한 직무 수행, 부당 이득 수수 금지, 갑질행위 근절, 윤리위반 및 갑질행위 신고 등과 관련된 내용이 수록된 공동 윤리경영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했다.
또한 YGPA에서는 청탁금지법, 부정·부패 행위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청렴 리플렛을 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윤리 실무위원회에서 항만 현장을 방문해 화물차 기사 등 작업자에게 배포하고 공사 고객서비스센터에 비치해 민원인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건전한 공직문화 확산 및 부적절한 선물 관행 근절을 위한 청렴 안내문을 항만 입주업체 등에 발송했다.
YGPA 관계자는 “4개 항만공사에서 처음으로 함께 청렴·윤리경영 캠페인을 추진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돼 맑고 청정한 바다처럼 깨끗한 항만 문화를 조성하는 촉진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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