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부 잭슨빌항만국은 자국 항만운영사인 SSA머린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SA가 현재 임차한 브란트섬 부두 인근에 추가로 개발하는 신형 컨테이너터미널을 25년간 운영하는 내용이다. 계약엔 10년의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새로운 부두의 이름은 SSA잭슨빌인터내셔널게이트웨이터미널로, 부두 개발에 2억3870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SSA가 하역시설에 1억2970만달러, 잭슨빌항만국이 선석 보수 등에 1억900만달러를 각각 투자한다. 현재 항로 준설이 진행되고 있다.
부두는 면적 32만㎡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20만㎡를 추가 확장하는 옵션이 계약서에 들어갔다.
잭슨빌 항만국에선 부두 개발을 통해 아시아-북미항로를 운항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기항을 기대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3년에 수심 14.3m의 컨테이너선이 기항할 수 있게 된다.
SSA는 40년 동안 잭슨빌항과 제휴하고 있으며, 현재는 브란트섬에서 20만㎡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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