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목포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2235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2380만톤보다 6.1% 감소했다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밝혔다.
작년 한해 목포항의 물동량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모래, 유연탄의 감소세가 꼽혔다.
자동차는 수출 부진 지속으로 인한 47만대를 처리해 전년대비 6% 감소했다. 모래는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바닷모래 채취 금지로 전년보다 29.2% 감소한 72만톤을, 유연탄은 삼학부두 석탄화물 취급 중단으로 83.6% 감소한 10만톤을 각각 처리했다.
목포항 전체 물동량의 16%를 차지하는 철재는 국내 조선업계의 세계 선박 수주 1위 자리 탈환에 따른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6% 증가한 361만톤을 처리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철재부두 준공에 따른 100만 이상 철재 하역능력 확보와 1월 대불부두 3개 선석에 대한 부두운영회사 신규 전환은 올해 목포항 물동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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