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항이 지난해 물동량 처리실적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나고야항 관리조합에 따르면 나고야항의 2018년 무역물동량은 4% 증가한 269만9500TEU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2008년의 260만TEU를 뛰어넘었다.
2년 연속 도쿄 요코하마에 이어 일본 내 무역 물동량 순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별로 보면 일본 선사가 소속된 오션얼라이언스의 기간 항로가 집중돼 있는 도비시마남측(TCB) 부두가 25% 증가한 61만400TEU를 기록했다.
3개의 터미널이 연속된 도비시마 동측 중 동남아시아항로가 주력으로 취항하는 구NCB터미널은 일부 선석 보수 공사 관계로 10% 감소한 48만3900TEU에 머문 반면 남공공터미널은 1% 증가한 34만8800TEU, 북공공은 39% 증가한 12만89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근해항로가 집중된 나베타부두(NUCT)는 변동 없는 112만7100TEU였다. 긴죠부두 등 일반부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10월 누계 368TEU였다.
나고야항의 무역화물은 2008년 260만TEU를 기록한 뒤 같은 해 가을 발발한 리먼쇼크 여파로 이듬해 205만TEU까지 곤두박질 친 뒤 서서히 회복세를 타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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