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2 09:31

브라질 발레, 스크러버로 황산화물 규제 비용 회피

선박 대형화도 비용 절감에 기여


브라질 최대 자원기업 발레는 2020년 시행되는 선박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로 늘어나는 비용을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와 선박 대형화로 흡수할 계획이다. 발레는 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브라질 회사는 t당 18.3달러인 철광석 해상수송 비용을 2023년에 17.7달러까지 낮춘다는 구상이다.

저유황유 사용으로 발생하는 3.6달러의 비용을 대형선 도입과 스크러버 설치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40만t(이하 재화중량톤)급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 발레막스 53척을 운항하고 있다. 선단의 수송능력은 6500만~7000만t에 이른다. 발레막스 발주잔량은 14척이며, 준공을 마칠 경우 2020년 수송능력은 1억500만~1억1500만t으로 대폭 확대된다.

32만5000t급 대형 벌크선 구아이바막스 47척도 건조 중이다. 6000만~6500만t 규모다. 신조선을 모두 인도받을 경우 발레의 선단은 1억6500만~1억7500만t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는 구아이바막스 전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저렴한 고유황유를 계속 쓸 수 있어 연료 비용 증가를 피할 수 있다.

아울러 선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경쟁력 있는 자사선대를 구축하는 것도 비용 흡수 전략 중 하나라고 발레는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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