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자원기업 발레는 2020년 시행되는 선박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로 늘어나는 비용을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와 선박 대형화로 흡수할 계획이다. 발레는 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브라질 회사는 t당 18.3달러인 철광석 해상수송 비용을 2023년에 17.7달러까지 낮춘다는 구상이다.
저유황유 사용으로 발생하는 3.6달러의 비용을 대형선 도입과 스크러버 설치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40만t(이하 재화중량톤)급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 발레막스 53척을 운항하고 있다. 선단의 수송능력은 6500만~7000만t에 이른다. 발레막스 발주잔량은 14척이며, 준공을 마칠 경우 2020년 수송능력은 1억500만~1억1500만t으로 대폭 확대된다.
32만5000t급 대형 벌크선 구아이바막스 47척도 건조 중이다. 6000만~6500만t 규모다. 신조선을 모두 인도받을 경우 발레의 선단은 1억6500만~1억7500만t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는 구아이바막스 전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저렴한 고유황유를 계속 쓸 수 있어 연료 비용 증가를 피할 수 있다.
아울러 선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경쟁력 있는 자사선대를 구축하는 것도 비용 흡수 전략 중 하나라고 발레는 밝혔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