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과기는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 무인 전동 중(heavy) 트럭인 Q-Truck(큐-트럭)을 출시했다. 이 무인 전기 대형트럭은 운전석 없는 디자인을 채택한 첨단 외관을 적용했다.
기자회견에서 서정과기의 CEO인 탄 리민은 “서정과기가 공식적으로 다양한 제품의 상업화를 촉진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정과기는 항만의 가장 큰 어려운 부분이 항내의 수평 운송, 즉 포트 트레일러의 인건비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2016년 회사는 무인팀을 구성하기 시작해 기술과 비즈니스 수준의 우위로 항만산업시장을 세분화해 접근했다고 말했다.
탄 리민은 “현재 큐-트럭이 항만물류 등 여러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데 서정과기는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무인운전기술이 응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중 무인운전플랫폼을 갖춘 Q-플랫폼은 앞으로 저속형 및 고속형 두 가지 대형 트럭형으로 나뉘어 컨테이너, 벌크, 위험품 등의 적재 운송에 맞춰 표준화된 안장부를 설치해 여러 장소에서 여러 목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회에서 서정과기는 진화중공업, 주해항, 서장주봉의 3개 A급 상장회사와 심층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발표회에서 진화중공업그룹 황경풍 사장은 “서정과기의 젊은 기술팀이 쌍방 합작으로 무인 주행 스트래들 캐리어를 개발해 바로 스웨덴 항만에 투입 운영되고 있다”며 “무인운행차량 기술이 항만물류 현장에 광범위하게 응용돼 세계 터미널의 상하역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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