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해양진흥공사와 KEB하나은행은 17일 오전 부산 공사 사옥에서 ‘선박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서명한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해운항만산업에 금융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전문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상담 때 공사 보증과 은행 금융을 추천 또는 권유하는 협력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공사 황호선 사장은 “해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해양진흥공사와 하나은행의 업무 협약식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식이 양 기관의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해운업 재건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공사 사업에 대한 공익적 금융지원은 물론 양사가 보유한 전문 지식과 정보 교환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다음 달(10월) 해운기업과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공사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선박금융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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