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43TEU를 적재한 중앙아시아 쾌속정기열차(웨이하이항-우즈베키스탄)가 중국 웨이하이항컨테이너종합검사서비스센터를 출발, 9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산둥성의 첫 point to point(점대점) 보통화물 정기열차다.
이 열차는 웨이하이항을 출발해 훠얼고스 국경세관을 지나, 알마티, 카라칸다, 심 켄트 등을 경유해 최종목적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다. 총 운행거리는 6114km로 운행시간은 18일이 소요되며, 매주 1회 운행하게 된다.
주요 화물은 웨이하이 배후지에서 수출되는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건설기계 등이며, 이번 열차엔 43TEU가 적재됐다. 화물가액은 약 24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하이항그룹 차로명 회장은 “중앙아시아정기열차 개통으로 웨이하이는 3대 국제물류통로를 갖추게 돼 웨이하이항이 산둥반도와 동북아, 동남아, 중앙아시아 및 구주시장을 서로 연결하는 허브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웨이하이와 일대일로 연선국가 간 무역왕래가 밀접해 무역규모가 1213억위안에 달했으며 연평균 11%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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