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라인이 단일 선박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적재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머스크라인의 <뭄바이 머스크>호(
사진)는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항에서 1만9038개의 컨테이너를 선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적재한 선박으로 기록됐다.
머스크라인의 제2세대 Triple E(EEE)형 초대형 컨테이너선 <뭄바이 머스크>는 최대 적재량이 2만568TEU이며, 지난 5월 구주항로에 투입됐다.
종전 세계기록은 2017년 2월 UASC의 선박이 달성한 1만8740TEU다. 앞서 2015년 머스크라인의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1만8612TEU를 선적한 바 있다.
한편 전 세계 최대 적재량 선박은 OOCL이 보유 중인 2만1413TEU급 컨테이너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지난해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이름을 올렸다.
CMA CGM과 MSC가 조선소에 발주한 2만2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현재 건조 중으로 이 기록도 빠른 시일 내에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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