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계 대형 해운회사인 MISC 산하의 싱가포르 선사 AET탱커스는 20일 오일 메이저인 영국 네덜란드 로열더치셸의 자회사와 셔틀탱커 1척의 정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셔틀탱커는 15만2000t(재화중량톤)급으로, NOx(질소산화물) 3차 규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20년 10~12월에 인도 받는다. 인도 후 이 탱커는 브라질 해역의 원유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상의 석유 생산 설비에서 육상의 석유 저장·정제 기지에 석유를 수송하는 특수선이다. AET는 현재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브라스 대상과 노르웨이의 에너지 회사 에퀴노르(옛 스타토일)대상으로 각 2척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원유선 및 프로덕트선 등의 일반적인 유조선 사업과 함께, 셔틀탱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페트로브라스를 대상으로 추가 4척의 장기 용선 계약을 획득했다.
AET는 올 초, LNG(액화천연가스)연료 사양의 신조 아프라막스 탱커 2척을 셸에 장기 대선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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