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운사 CMA CGM이 아시아-아프리카 컨테이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CMA CGM은 중국과 우리나라, 아프리카 서안·남안을 연결하는 'ASAF' 노선에서 칭다오를 추가 기항한다고 28일 밝혔다.
88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투입되는 이 서비스의 개편 후 로테이션은 부산-톈진·신강-칭다오-상하이-닝보-난사-탄중펠레파스-싱가포르-케이프타운-푸앵트누아르-크리비-르완다-케이프타운-포트클랑-싱가포르-부산 순이다.
중국 칭다오에서 나이지리아 라고스까지 41일 만에 도착하며, 케이프타운 30일, 푸앵트누아르 37일, 크리비 40일, 르완다 43일이 각각 소요된다. 새롭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7월7일 중국 칭다오에서 시작된다.
선사 측은 이번 서비스 강화로 화주들의 아시아-아프리카 구간 물류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CMA CGM 관계자는 "칭다오에서 서아프리카까지 약 7일을 단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선사는 아시아와 동아프리카 몸바사를 잇는 컨테이너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한다.
7월5일부터 강화되는 'ASEA KENYA' 서비스의 로테이션은 상하이-닝보-서커우-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포트클랑-콜롬보-몸바사-콜롬보-포트클랑-탄중펠레파스-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케냐에서 중국 상하이까지 21일 만에 주파가 가능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오가는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닝보·서커우발 냉동·냉장화물의 운송기간이 약 7일 빨라져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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