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오는 3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위탁대리점별 총회를 거쳐 ‘분류작업 개선, 수수료정상화, 단체협약 쟁취 등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에 따라 전국 15개 지회에 소속된 500여명의 조합원은 서울로 상경해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택배노조 측은 “조합원 97.5%가 쟁의행위 참가를 결의했고, 지난주 청와대에 전달된 택배노동자의 절절한 사연을 접한 국민들도 안타까워하며 공짜노동 분류작업 개선요구를 외면한 CJ대한통운에 분노했다”며 “CJ대한통운과 각 위탁대리점이 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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