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항집단의 부총재 및 이사회 비서인 정향명(띵샹밍)씨는 2018년도 상하이시 관할 상장사들의 활동발표회에서 하이파신항 관련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항집단은 2015년 입찰을 통해 2021년부터 25년간 하이파항의 터미널운영권을 확보했다.
하이파항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운영 개시될 예정이다. 공사가 준공되면 터미널 안벽은 총 1500m, 최대 수심은 17.3m로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취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상하이항집단이 입찰을 통해 하이파신항의 독자경영권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배후시설 건설 및 기계설비 설치와 경영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전략에 적극 대응하는 실질적인 조치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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