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이 2년 만에 월간 실적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중국 항만에서 3월 한 달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1966만TEU를 기록했다.
1위 상하이는 1% 감소한 338만TEU를 기록했다. 2016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월간 물동량이 역신장했다. 올해 춘절(설) 연휴가 예년보다 늦은 2월 중순에 위치하면서 3월 실적은 반사효과로 부진했다는 평가다.
2위 닝보가 4% 증가한 209만TEU, 3위 선전이 7% 감소한 179만TEU, 4위 광저우가 2.5% 증가한 175만TEU, 5위 칭다오가 1% 증가한 157만TEU였다.
이밖에 6위 톈진(135만TEU), 7위 샤먼(90만TEU) 8위 다롄(82만TEU) 9위 잉커우(56만TEU) 10위 롄윈강(38만TEU) 순이다. 6위 밑으로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돈 곳은 0.4% 감소한 다롄 한 곳뿐이다.
1~3월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누계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715만TEU였다. 상하이가 4% 증가한 972만TEU, 닝보가 10% 증가한 649만TEU, 선전이 7% 증가한 601만TEU다.
한편 중국 항만의 전체화물 처리량은 2% 증가한 3억3670만t이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