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항만국은 3월 한 달 동안 크루즈선을 이용해 자국을 방문한 외국인 크루즈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14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크루즈 관광객을 집계해 발표한 이래 마이너스 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1~3월)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7만6000명이었다.
국토교통성은 미국 대형 크루즈 선사의 중국 발착 동북아시아 주유에서 일본 기항이 급증하면서, 2016년 7월부터 일본 각항에 방문한 국내외의 크루즈선 기항수를 ‘재팬 크루즈 리포트’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속보치로 매달 중순에 전월 실적을 공개하며, 동시에 첫 기항 등 해당 월의 다양한 주제를 항별로 해설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방일 크루즈 여객수도 ‘재팬 크루즈 리포트’라는 제목으로 공표를 시작했다. 다만 기항수와 달리, 매월 초에 전전달 속보치(개수)와 1월부터 해당 월까지의 누계를 정리했다.
월별 방일 크루즈 여객수는 법무성 입국 관리국 집계에 따른 외국인 입국자 수로부터 산출했으며, 선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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