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독일의 물류기업이 중국에서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를 경유, 유럽으로 가는 고속 멀티모덜(복합운송) 컨테이너 열차서비스를 개시한다.
최근 러시아철도물류홀딩스는 제23회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운송 및 물류서비스 기술전람회’에서 독일철도홀딩스회사와 중국과 구주시장에서의 복합운송 컨테이너 서비스에 대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사는 중국에서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를 거쳐 구주로 가는 철도 컨테이너열차 및 이 노선의 복항편에 멀티모덜 연결운송 쾌속 컨테이너열차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계약에 의하면 러시아철도물류홀딩스는 앞으로 중국 변경역(코우안)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 항구간 컨테이너 열차를 개통할 예정이다. 독일철도홀딩스는 칼리닌그라드주에서 독일 로스토크항 선로상의 컨테이너 운송과 구주 목적지 네트워크까지의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 및 터미널 업무를 맡게 된다.
러시아철도물류홀딩스 비야 세슬라프 바렌티크 총재는 “러시아철도물류홀딩스와 독일철도홀딩스 합작을 통해 물류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서북해역 항만은 앞으로 환적화물 다양화를 통해 매년 10만TEU 이상의 물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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