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라인이 아시아-남미 서안 컨테이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머스크라인은 중국과 우리나라,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멕시코·중앙아메리카(AC2) 서비스 노선에 발보아와 부에나벤투라를 추가기항한다고 8일 밝혔다.
개편 후 로테이션은 가오슝-홍콩-서커우-상하이-칭다오-부산-만사니요-라사로카르데나스-발보아-부에나벤투라-만사니요-닝보-상하이-광양-요코하마 순이다.
부산에서 멕시코 만사니요까지 16일, 라사로카르데나스까지 18일만에 도착하며, 서안지역 주요 항만인 파나마 발보아는 24일, 콜롬비아 부에나벤투라는 26일이 각각 소요된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아시아와 중남미시장의 무역 성장 잠재력에 따라 네트워크 확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머스크라인 관계자는 "5월1일에 진행되는 가오슝발 서비스는 발보아까지만 기항하며, 5월13일부터 발보아 부에나벤투라 모두 기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독일 함부르크수드와의 통합을 발표, 결합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라인과 함부르크수드의 선복량이 각각 변동 없이 유지됨에 따라 통합 네트워크 역시 동일한 선복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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