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아리스타쉬핑은 LNG(액화천연가스) 연료선박 도입 계획 ‘프로젝트포워더’에 따라 중국 조선소 장쑤 양즈장조선과 LNG연료 사양인 캄사르막스 벌크선 최대 20척의 발주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주된 선박은 8만4000t(재화중량톤)급으로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2020~2023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 포워드 벌커 84LNG > 시리즈로 명명됐으며, 준공 후에는 <포워드십스>의 브랜드명으로 운항된다.
아리스타는 2013년 선박용 LNG연료 보급을 통한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미국 선급 ABS 및 영국 네덜란드 메이저 석유기업 셸, LNG탱크 라이선스를 보유한 프랑스 GTT, 핀란드 선박용 엔진 대기업 바르질라, 핀란드 선박 설계사 델타마린과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LNG연료는 Sox(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어, C중유에 비해 NOx(질소산화물)를 85~90%, CO₂(이산화 탄소)를 최대 25% 줄일 수 있다.
연료탱크 등 초기투자비용이 큰 게 과제지만 2020년에 시작되는 선박 SOx 규제 및 장래 온실효과가스(GHG) 규제의 유력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