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10:07

그리스 아리스타, LNG연료 캄사르선박 20척 발주

中 장쑤양즈장조선 2020~2023년 준공


그리스 선주 아리스타쉬핑은 LNG(액화천연가스) 연료선박 도입 계획 ‘프로젝트포워더’에 따라 중국 조선소 장쑤 양즈장조선과 LNG연료 사양인 캄사르막스 벌크선 최대 20척의 발주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주된 선박은 8만4000t(재화중량톤)급으로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2020~2023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 포워드 벌커 84LNG > 시리즈로 명명됐으며, 준공 후에는 <포워드십스>의 브랜드명으로 운항된다.

아리스타는 2013년 선박용 LNG연료 보급을 통한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미국 선급 ABS 및 영국 네덜란드 메이저 석유기업 셸, LNG탱크 라이선스를 보유한 프랑스 GTT, 핀란드 선박용 엔진 대기업 바르질라, 핀란드 선박 설계사 델타마린과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LNG연료는 Sox(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어, C중유에 비해 NOx(질소산화물)를 85~90%, CO₂(이산화 탄소)를 최대 25% 줄일 수 있다.

연료탱크 등 초기투자비용이 큰 게 과제지만 2020년에 시작되는 선박 SOx 규제 및 장래 온실효과가스(GHG) 규제의 유력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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