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북미, 유럽 수출 컨테이너의 스폿시황은 3월 말까지 명암이 엇갈렸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에 따르면 3월30일자 상하이발 스폿 운임은 하락세가 강했던 북미 시장이 크게 회복되는 한편, 유럽은 속락했다.
북미항로에서 서안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127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182달러 증가, 동안은 1933달러로 215달러 증가했다.
북미항로는 3월 들어 하락세가 강해지면서 포워더 대상으로 제시된 운임이 심리적 계기가 되는 서안이 FEU당 1000달러, 동안 2000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물동량은 여전히 활황을 띠고 있으며 구정 연휴 후의 일시적인 수요 감소를 거쳐 반발한 형태다.
한편 유럽은 순조롭지 못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SSE의 운임 지표에서는 북유럽 양하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633달러로 전주 대비 71달러 감소, 지중해 양하는 615달러로 35달러 감소하면서 속락했다.
유럽은 올 들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구정 연휴 전의 성수기 2월 초에는 북유럽이 TEU당 900달러 이상, 지중해가 800달러 정도에 달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서서히 낮아지면서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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