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 주요항의 2018년 2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7항 합계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18만TEU였다. 올해는 중국의 구정 연휴가 2월 중순이었기 때문에 예년보다 물동량의 피크가 늘어나 취급량이 호조세였다. 항별로는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LB)의 서안 PSW 2항이 2자릿수 증가했으며, 캐나다 프린스루퍼트도 36% 증가로 크게 늘어났다.
주요항에서는 유일하게 밴쿠버가 1% 감소로 마이너스였다. 이 항은 지난해 말부터 철도 야드의 화물 체류 등으로 항만 혼잡이 심해졌다. 2월 중에는 배선 서비스가 1주일 이상이나 지연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7항의 총 수입(적재) 취급량은 25% 증가한 109만2000TEU였다. 서안 남부(PSW) 3항의 수입 컨테이너 취급량을 보면 LA는 28% 증가한 38만3000TEU, LB는 37% 증가한 34만2000TEU, 오클랜드는 15% 증가한 7만4000TEU였다. 3항 모두 수입이 2자릿수 증가한 것은 지난해 3월 이래 처음이다.
북미 서안항에서 차지하는 PSW 3항의 점유율은 73.2%로, 전월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서안 북부(PNW)의 수입 컨테이너는 시애틀·터코마가 11% 증가한 11만4000TEU, 밴쿠버가 7% 증가한 13만6000TEU, 프린스루퍼트가 43% 증가한 4만2000TEU였다.
1~2월 서안 주요항의 컨테이너 누계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45만8000TEU, 수입 컨테이너(적재)는 12% 증가한 219만6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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