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동그룹이 회사의 모든 운송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뤼창동 CEO는 지난달 23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차량·창고의 에너지 사용방식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징동의 모든 운송차량을 2년 이내에 가솔린에서 전기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조금 정책을 통해 모든 협력 파트너사의 차량 역시 신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징동물류는 약 10억위안(한화 약 1700억원)을 투자, ‘징동물류 친환경기금’을 설립했다. 투자기금은 공급환경보호 기술개조, 연구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징동물류는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여러 도시에서 규모화된 신에너지차량을 구축하고 2000여대의 신에너지 차량을 투입했다. 또한 월마트, IBM, 칭화대학 등과 협력해 친환경 공급체인 구축을 검토 중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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