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부산에서 방글라데시 치타공까지 13일만에 주파하는 직기항하는 서비스 ‘KCB(Korea China Bangladesh)’를 다음달 11일부터 개시한다. 우리나라에서 방글라데시까지 직기항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최초로 현대상선이 1700TEU급 선박 3척, 장금상선이 2척을 각각 투입한다.
기항지는 부산북항(감만부두·BPT)-닝보·저우산-상하이-싱가포르-치타공-싱가포르-가오슝-부산신항(PSA현대부산신항만·PSA HPNT) 순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국발 수출화물은 북항에서 대부분 수송될 예정이며 수입화물과 환적화물은 부산신항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출항 선박의 모선명은 호로 중국 춘절(설) 연휴로 인해 닝보·저우산과 상하이항을 선기항한 후, 다음달 11일 부산북항 BPT에 입항할 예정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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