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전문 소프트웨어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싸이버로지텍은 지난 5월부터 총 38개 민관연으로 결성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해 7개월 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최근 전 산업 영역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해운물류 비즈니스에 적용해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선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물류 관련자들의 다양한 종이문서 발행을 최소화해 문서 발급·확인 절차를 줄였다. 여러 주체들 간에 수없이 발생하는 문서 송수신 프로세스들을 간소화해 복잡했던 업무처리가 빨라지고 용이해졌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암호화 된 원본 선적서류 일체를 화주-선사-세관-은행 등 물류 관련자들에게 동시에 전달함으로써 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물류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싸이버로지텍 솔루션사업본부 현재승 전무는 “이번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물류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싸이버로지텍은 블록체인과 관련한 항만 및 해운물류 고객들의 구체적인 협력요청을 받고 있어 해운물류 SW 시장의 선도자로서 블록체인 적용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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