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닭은 솜씨를 뽐내는‘희망의 두드림 음악회’가 열린다.
우정사업본부는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이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음악회에서는 탈북청소년 학생들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배운 작곡 수업, 뮤지컬 수업, 연주 수업 등을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댄스난타, 뮤지컬, 오케스트라 및 합창과 주보라 가야금 아티스트 초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탈북청소년들은 ‘미리 온 통일세대’로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우리 안의 작은 통일”이라면서, “우정사업본부는 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나고 미래 통일 세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전국 400여개의 행복나눔 봉사단’과‘우체국 공익보험 무료가입’, ‘장애부모 가정 아동․청소년 멘토링’등 소외계층을 위한 10여개 공익사업으로 매년 58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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