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한진중공업이 인천북항 배후부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진중공업과 인천북항 배후부지 기업 투자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번 업무협약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진중공업 소유 북항 배후부지 약 90만㎡(약 27만2250평)에 대한 기업 투자유치에 인천시와 상호협력을 협약한 것으로, 한진중공업은 조기 부지매각 완료를, 인천시는 기업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시는 각종 투자유치 활동에 한진중공업의 북항 배후부지에 대한 기업유치를 포함, 국내 및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투자 박람회와 투자유치 관련 행사에 한진중공업의 기업유치 소개 자료를 활용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업무협약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북항 배후부지의 조기매각에 따른 세수 약 400억원 부과로 재정건전화에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 기업입주에 따른 세수 증대와 북항 인근 원도심의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유부지 약 90만㎡에 대한 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북항 배후부지의 개발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백현 투자유치과장은 “다방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