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운사 오드펠은 최근 중국의 국유화학 대기업인 중국중화집단(시노켐) 산하 시노켐쉬핑싱가포르와 케미컬선 운항 풀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시노켐이 중국 조선소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건조중인 4만900t급 스테인리스선 8척 시리즈를 대상으로 풀을 가동한다.
오드펠은 이번에 시노켐의 신조선 8척 중 4척을 장기로 나용선하고, 기간 만료 후의 매입 선택권을 확보했다. 신조선은 이미 2016~2017년까지 7척이 준공되며, 12월에 최종 8척이 인도될 예정이다.
새로운 풀은 오드펠이 운영한다. 대상인 8척은 오드펠 선대에 포함되며, 다른 선주로부터 용선 중인 기존선과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오드펠 관계자는 “용선의 교체는 당사의 수익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드펠은 셰일 혁명에 따른 물류 변화에 대응해 운항 선대를 80척에서 100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조 발주, 신조 용선과 함께 타 선사와의 제휴를 활발히 하고 있다.
6월에는 그리스 선주 피터 조르지오프로스씨가 이끄는 미국 선주 케미컬트랜스포테이션그룹(CTG)과 2만5000t급 케미컬선 15척의 공동 운항 풀을 설립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