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간 수입 물동량이 최근 소비 증가를 배경으로 2개월 연속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전미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80만TEU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다. 7월 기록한 178만TEU를 2만TEU 가량 웃도는 사상 최대치다.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기록은 2015년 3월의 173만TEU였다. 올해 5월 172만TEU로 최고치에 육박했으며, 7월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NRF는 7월 확정치의 영향으로 8월 전망을 하향 수정했지만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9월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165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울러 10월은 3% 증가한 172만TEU, 11월은 2% 감소한 162만TEU, 12월은 1% 증가한 159만TEU로 전망됐다.
NRF는 내년 1월은 2% 감소한 164만TEU, 2월은 10% 증가한 158만TEU의 수입 수요를 예상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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