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기업 에스에프에이(SFA)는 다이소아성산업과 777억원 규모 물류자동화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현재 부산 강서구에 13만8842㎡(4만2000여평), 적재규모 9만여 팔레트 규모로 첨단허브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SFA는 이 센터에 물류를 자동으로 이송하고 분류, 저장하는 등 물류자동화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SFA 측은 “다이소아성산업 부산 첨단허브물류센터에 배송 주기와 소요 인력을 줄이고 물품 파손을 방지하는 등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 물류시스템을 납품할 예정이다”며 “적재 물품을 고속으로 입·출고하고 보관하는 ‘OSR’(Order Storage & Retrieval), OSR에서 자동 출고한 물품을 주문 수량에 맞춰 골라내는 ‘ODS’(Order Distribution System) 등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FA는 다이소아성산업에 이어 물류시스템과 자동화설비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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