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해운회사 AP묄러 머스크는 이 회사 최대 주주인 AP묄러홀딩(HD)에게 프로덕트선 사업 자회사 머스크탱커스를 매각한다. AP묄러 머스크에 따르면 AP묄러홀딩스HD는 내년 초까지 미쓰이물산 등과 머스크탱커스 선대의 공동 보유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인수액은 11억7100만달러(약 1조3301억원)이다. 2019년 말까지 프로덕트선의 자산 가치가 향상되면 추가분을 지불한다. 이번 인수에 있어서 AP묄러HD는 20일, 미쓰이물산 및 다른 파트너 후보와 선박 보유 컨소시엄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은 AP묄러HD가 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한다. AP묄러HD는 AP묄러 재단의 투자 회사로서 2013년에 발족되었다. AP묄러 머스크의 주식 41.5%, 의결권 50.1%를 가지고 있다.
한편 AP묄러 머스크는 최근 주요 컨테이너선, 항만·물류 사업에 경영 자원의 집중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석유·가스 개발 자회사인 머스크오일앤가스를 프랑스 토털사에 매각했다. 2018년 말까지 다른 에너지 부문 자회사인 머스크드릴링,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의 개편 방침을 굳힐 생각이다. 1928년에 발족된 머스크탱커스는 세계 최대의 프로덕트 선대 161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그 중 80척을 보유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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