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가 2018년도 정기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평균 4.9%의 요금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켄 알렌 DHL 익스프레스 CEO는 “DHL 익스프레스는 언제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요금인상은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고객의 비즈니스를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적으로 돕기 위함이다”라고 말하며, "지난 한 해 자동분류시스템을 갖춘 신규 허브를 도입에 네트워크 시설을 정비했으며, 고객 및 관계기관들의 강화된 보안 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시설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DHL 익스프레스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발맞춰 B2C 기업을 위한 솔루션 ‘온 디맨드 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와 무인보관함(Parcel Locker)을 도입해 소비자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 밖에 항공기 현대화, 친환경 배송 차량 도입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DHL 익스프레스는 해마다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220개 국가 별 시장 상황에 따른 간접 비용 상승을 반영하여 요금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요금 인상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되며, 인상 비율은 국가 별로 상이하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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