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918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시장은 24일에 이어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30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휴일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600포인트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59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면서 성약 체결이 급감했다. 또 중국 단오절 휴일로 인해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27달러 상승한 1만175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84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은 늘어났지만 선주들이 용선주 호가를 수용하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819달러로 전일보다 4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처럼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약 활동이 늘어났지만 필리핀의 계엄령 선포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소폭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6달러 떨어진 841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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