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007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상승세에 힘입어 BDI는 1천 포인트대에 진입했다. 모든 아시아 국가들의 휴일이 끝났고,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 벌크 시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기대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63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4월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 들어 FFA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64달러 상승한 1만244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007포인트로 마감됐다. 성약체결의 부진과 공급량의 증가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둔화되고 있어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100달러로 전일보다 12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등 일부 지역에서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달러 떨어진 884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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