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수출조합이 최근 발표한 2016년도(2016년 4월~2017년 3월)의 수출선 계약실적은 479만G/T(2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로 2015년 대비 76% 감소(CGT 기준 79%감소)했다. 해운시황 침체 등 사업환경이 악화되면서, 2015년도에 발생한 규제 적용 회피를 위한 막바지 수요의 반동도 영향을 미쳤다.
1992년도의 267만G/T 이후 24년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단월 실적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종래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도 후반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도의 계약 척수는 294척 감소한 95척에 그쳤다. 벌크선은 169척 감소한 63척, 유조선이 81척 감소한 27척이었다. 화물선도 44척 감소한 5척으로 전선이 컨테이너선이었다. 2016년도 계약선의 선주 계열별 수주량 내용(점유율)은 일본계 선사가 79%(전년도 75%)였으며, 구미계 8%(7%), 그리스계 10%(6%), 홍콩계 2%(1%)로 각각 점유율이 증가했다.
계약은 모두 현금 지불이며, 톤수 기준 계약형태 내용(점유율)은 엔화 5%, 엔화, 외화 믹스 5%, 외화 90%다. 상사 계약은 13%였다. 납기별 내용은 2017년도 22%, 2018년도 42%, 2019년도 26%, 2020년도 10%다.
준공 배출량을 나타내는 2016년도의 수출선 통관실적은 1088만t(515만CGT)에서 8% 감소(CGT기준으로 10%감소)했으며, 척수는 29척 감소한 265척이었다.
2016년도 말의 수출선 보유 공사량은 528척, 2862만G/T(1356만CGT)였다. 2015년도 말의 716척, 3541만G/T(1706만CGT)를 밑돌았다.
3월의 수출선 계약실적은 154만G/T(63만CGT)로, 전년 동월 대비 98%증가(CGT 기준)했으며, 척수는 16척 증가한 27척이었다. 이 중 해외 선주 대상의 순수출선은 9척이었다. 27척의 선종별 내용은 컨테이너선 5척, 핸디사이즈 벌크선 4척, 핸디막스 벌크선 7척, 파나막스 벌크선 1척, 철광석운반선 1척, VLCC(대형원유탱커) 4척, 아프라막스 탱커 2척, 프로덕트선 1척, 케미컬선 2척이다.
계약은 모두 현금 지불이며, 톤수 기준 계약 형태 내용은 엔화 4%, 외화 96%였다. 상사 계약은 17%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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