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4 11:36

북미서안 주요항, 2월 ‘컨’ 5개월 만에 감소

수입 13%↓, 100만TEU 밑돌아
북미서안 주요항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북미서안 주요항이 처리한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한 187만1000TEU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뒷걸음질 친 것은 5개월 만이다. 실적감소는 중국 춘절 연휴가 영향을 미쳤다. 수입 적재 컨테이너는 13% 감소한 87만2000TEU를 기록했다. 수입 컨테이너가 100만TEU를 밑돈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서안 남부(PSW) 3항의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을 보면, 로스앤젤레스(LA)가 20% 감소한 29만9000TEU, 롱비치(LB)가 16% 감소한 25만TEU였다. LA는 1월보다 10만 TEU나 감소하는 등 하락폭이 컸다. 오클랜드는 9% 감소한 6만4000TEU였다. 3항 합계는 17% 감소한 61만3000TEU였다. 북미서안에서 차지하는 PSW 3항의 점유율은 70.3%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서안 북부(PNW) 주요항의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시애틀·터코마가 4% 감소한 10만3000TEU, 밴쿠버가 8% 증가한 12만7000TEU, 프린스루퍼트가 18% 감소한 3만TEU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북미서안 주요항의 컨테이너 누계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08만4000TEU, 수입 적재 컨테이너는 2% 감소한 196만6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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