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196포인트로 마감됐다. 12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는 BDI는 1주일 새 100포인트 넘게 올랐고, 한달 전보다 455포인트 상승했다. 3월 셋째 주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브라질과 남아공의 철광석 수요가 폭등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피니막스선은 남미 곡물이 감소세를 보였고, 수프라막스선은 대서양 수역에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8포인트 상승한 241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케이프 시장은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철광석 가격의 강세 영향에 힘입에 운임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10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남미 곡물 수요에 대한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주 일부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 운임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7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동남아지역은 수요 강세가, 대서양 수역은 공급량의 증가로 하락세가 예상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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