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가 최근 공표한 1월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전월대비 다소 하락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상승세를 보였다.
1월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2008년 12월=100)는 65로, 전월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전 세계 평균 운임은 전반까지 하락세였으나, 가을 이후는 회복 국면에 들어갔다. 정기선사는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운임 회복이 필수 과제다.
1월 전 세계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1345만1천TEU였다.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1300만TEU를 웃도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선에서는 지난해 8월말부터 촉발된 한진해운 사태로 동서항로에서 수급이 개선된 바 있다.
다만, 현재의 시황 회복세는 선사 측의 공급 억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잉여선 자체는 해소되지 않았고, 시황 개선과 선사의 실적 회복은 공급에 따른다고 보기 때문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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